비자 배당금 pay date가 9월 1일로 아는데 실제로 증권사에 들어오는 건 며칠 후인가 봐요.
한국은 3일 저녁에 들어왔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고 라쿠텐 증권은 9월 4일에 들어왔습니다!
니사 계좌는 세금 안 뗀다고 해서 0.3달러 그대로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고요; ㅎ
세금 떼고 0.27달러 입금되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작고 소중한 배당금..ㅋㅋㅋㅋㅋ
인생 첫 배당인데 금액은 적어도 기분이 되게 좋네요. 사실 비자는 지난달에 매도했기 때문에 더 이상 배당금 받을 일이 없고.. 이제 배당 나올 곳은 마소랑 애플뿐입니다.
어젯밤 나스닥이 마이너스 5프로 찍었습니다. 개장하고 나서 쭈르륵 흐르더니 마이너스 3%를 돌파하면서 온갖 커뮤니티가 술렁술렁. 마삼룰 발동이냐는 얘기도 있고 ㅋㅋㅋㅋ 조던룰에서 나스닥이 마이너스 3%를 찍으면 전량 매도하라는 얘기가 있죠.
저는 7월에 주식을 시작해서 이런 낙폭을 직접 겪기는 처음인데요 하도 조정 온다는 얘기도 많았고 갑자기 훅 꺼져도 놀라지 않기로 늘 다짐해놨기 때문에 덤덤합니다 😑
그런데 왜 하필 지금이냐 이 말임!!! ㅋㅋㅋㅋㅋ 월욜날 애플이랑 테슬라 사고 화욜에 애플 추매까지 했는데.. 수요일 목요일 계속 흐르네요. 계획 없는 매수는 안 하는 게 맞나봐요 정말로.. 화욜날 추매안했으면 그 시드로 목요일 추매 해서 평단 낮췄을 텐데. 이래서 개미는 개미 못 벗어난다고 하나 봄 ㅠㅠ
오늘 일지를 남기는 것도 그런 반성하는 이유에서 입니다. 매번 후회하는 건 계획에 없던 매수 때문이네요.. 한번 데이고도 정신 못 차림.
- 지금 아니면 이 가격이 올 것 같지 않아..! 하는 심리적 요인으로 계획에 없던 매수하지 말기. 절대 절대 금지. 차라리 조정 올 때 추매 하자.
(향후 몇 년간 애플의 가격은 130이 가장 싼 게 아닐까 하는 뇌피셜로 추매 한 바보.. )
- 내가 예상한 대로 주가가 움직일 거라는 착각에도 빠지지 말기.
(제가 기대한 애플의 움직임은 분할 후 날아가다가 잠깐 빠지고 올라가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조정이 빠르게 찾아와서 내 평단보다 낮아짐..)
테슬라는 너무 비싸서 추매 계획 없고요.. S&P 편입과 배터리 데이라는 빅 이벤트가 남아있기 때문에 딱히 걱정도 안 됨.
문제는 애플인데 애플이 어디까지 떨어질까요. 언젠가는 오를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오르고 내릴 것을 걱정하는 게 아님!! 단지 물타기를 좀 해서 평단을 낮출까 생각 중입니다..
근데 이렇게 또 시드 털어서 사과 주워 담았다가 나중에 정말로 더 큰 폭락이 찾아와서 그때 돈 없다고 울고 있는 거 아닌가 싶고 🙄 역시 가장 좋은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일까요. 오늘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봐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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