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블로그 복귀 / 블로그 유입, 애드센스 정산, 일본취업

솔직하게 블로그를 쉰 이유를 말하자면

개발자 진로에 현타가 와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의 막막함,

그리고 내가 정말 이 분야와 맞는 것인지.

그렇게 잠깐 손을 놨습니다.

 

그렇지만

본인의 전공상 C언어와 파이썬 같은 코드는 꾸준히 만져왔네요. (컴공 아니고 자연계)

운영체제에 대한 공부도 조금씩 하고.. 물론 턱없이 부족하지만요.

학교에서 내려주신 맥북 덕에 윈도우보다 맥os에 더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개발자 직은 아니지만

시스템 엔지니어(SE)로 일본 IT 기업에 취직도 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닌 게 일본 IT 기업은 생초짜도 그냥 뽑아서 가르칩니다.

저는 사실 일본어로 취업한거나 마찬가지죠. 이거에 대해서도 관련 글을 꼭 써보겠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블로그를 쉬는 동안 애드센스 수익을 정산받았다는 겁니다.

사실 거의 블로그를 접으면서 애드센스도 막아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몇몇 글이 조회수 대박이 터지면서 정산까지 해버렸네요.

 

8월5일에 8182엔을 정산받았습니다.

애드센스의 경우 수익이 굉장히 들쭉날쭉하고 하루 수입이 0인 날도 많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정산 기준금인 80달러를 넘겼네요. 

 

그 동안 덧글에 답도 못하고 방치해두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해주신 분들, 구독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최근 한달간 조회수 추이입니다.정말 놀랐어요.

1년동안 손 뗀 블로그에서 이만큼 조회수가 나올 수 있다니.

 

제가 일상용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데

그쪽은 매일 글 써도 일일 조회수가 100넘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찾는 글이란 게 어떤 건지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같네요.

 

여튼 블로그 복귀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