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31 미국주식 투자일지 - 비자 첫 이익실현, 애플, 테슬라 분할 탑승

휴.. 어제 하루 정말 다이내믹했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장 끝나고 조금씩 오른 거 보니까 속이 편합니다

일지 쓰는 걸 까먹었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비자를 팔았습니다

 

 

비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할 가치주지만 요즘 미장을 보면 우상향보단 오르는 속도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이왕 기다릴거면 시총 1위의 든든한 품속에서 기다리자는 생각에 들고 있던 거 팔았습니다 (애플 땔감으로 쓸려고 팔았단 소리) 그리고 제가 비자를 안 쓰는데 비자를 산 게 어불성설 같아서 ㅋㅋㅋㅋ 차라리 마스터카드를 샀으면 쭉 들고 있었을지도 모름. 어쨌든 첫 이익실현! 오늘 배당 지급일인데 아직 배당금은 안 들어왔네요.

 

 

 

이건 어제 장초에 거래량 몰려서 렉걸린게 어이없어서 캡처한 겁니다. 둘 다 저 가격으로 못 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테슬라가 프리에서 438까지 내려가길래 440으로 고쳐서 주문 걸었는데.. 원래 저게 바로 반영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한동안 정정 중이라고 뜸.. 주문 수정도 안됨.. 고사이에 분할가(444)에 살 기회도 놓치고 450을 향해 쭉쭉쭉 오르는 테슬라를 보고 벙쪄버림. 미주 카페 눈팅했더니 460 가기 전에 담으세요~ 이러길래 오버한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460을 향해 쭉쭉 오르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게 테슬라의 미친 폭발력이구나.. 그저 감탄. 12시까지 테슬라 오르네요. 또 오르네요. 이 말만 한 듯 ㅋㅋㅋㅋㅋㅋ 

 

 

 

제가 1,2에서 매수 기회 두번 놓치고 결국 3에서 매수했습니다. 욕심내서 기다려도 안 내려오고 미친 듯이 오르니까 이제는 놓치면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 눈 꾹 감고 465에 주문 걸어서 성공. 그러고 다시 기차는 떠나고..ㅋㅋㅋㅋㅋ

 

 

애플은 어느정도 오르고 나선 변동폭이 큰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126.9? 그쯤에 걸었습니다. 수수료가 겁나 비싸서 평단도 몇 달러씩 올라버리는 매직 ㅎㅎ  

 

 

자고 일어나니까 보유 종목 모두 양전했는데 수익이 제대로 표시가 안되네요. 라쿠텐에서 온 알림 확인해보니 애플이랑 테슬라가 주가 분할 영향으로 평가손익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글 쓰는 동안 다시 확인해보니 수정됐네요!)

 

 

테슬라는 어제 12.57% 상승후 애프터에서도 3.3 퍼 오르며 날아가는 중.. 훨훨 날아서 내 평단은 뒤돌아보지도 말고 가거라 ㅋㅋㅋㅋ 지금 워낙 버블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저는 떨어지면 물타기 한다는 생각으로 현금 비중 나눠서 들어갔습니다. 코딱지 만한 시드지만 리스크 분배는 중요하니까 절대 몰빵 하지 않습니다.

 

 

이거는 미주미 카페 눈팅하다가 웃겨서 퍼옴ㅋㅋㅋ 저 짤을 보며 계속 웃을 수 있기를..